밀레니얼세대 엄마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밀레니얼 세대에게 ‘성공’이 무엇이라고 질문을 하면, 다들 다른 정의를 내리겠지만, 한국엄마들은 오히려 더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생각하죠. 현재 mindful parenting, postivie parenting, gentle parenting, attachment parenting등이 트랜디하여 책을 읽고 육아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막상 아이 앞에서는 짜증적인 ‘내가 너를 어떻게 키우는데, 너 정말 이럴래?’표현이 절로나와, 밤이되면 지쳐 ‘나는 나쁜 엄마인가봐’하는 자책으로 마무리됩니다.
‘성공’의 의미, 그리고 ‘희생’의 유산
우리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님 세대는 ‘성공’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가졌습니다. 50년대 한국전쟁 직후 태어나, 전쟁 후의 빈곤과 결핍을 겪으며 경제적 안정과 생계 해결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겨졌습니다. 부모님 세대는 “뼈 빠지게” 일하면서도 자녀들에게 더 나은 교육과 더 좋은 세상을 제공하고자 했고, 자식들에게 “내가 너희들을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말로 그들의 희생이 자식들의 ‘성공’으로 보상받기를 바랐습니다. 그들에게 ‘성공’은 매우 구체적이고 물질적인 기준이었습니다. 명문대 졸업, 안정적인 직장, 그리고 경제적 풍요가 그들의 유일한 성공의 잣대였죠.
밀레니얼 세대와 새로운 육아 방식
우리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님 세대에서 물려받은 ‘성공’ 육아 방식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동시에 mindful parenting과 같은 새로운 육아 방식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육아 방식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은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감을 통해 인정받는 방식으로 자녀를 키웠다면, 현재는 공감과 존재감을 중시하는 접근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책이나 미디어에서 감정적 공감과 자녀와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육아 방식을 권장하지만, 실제로 아이 앞에서는 과거의 훈육 방식이 저절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충되는 접근법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길을 잃고 헤매는 양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 ‘성공’의 의미 재정립
우리는 먼저, 성공한 아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이들이 자라나는 세상은 과거와 많이 다르지 않나요? 풍족하지만, 스크린 중독, 인공지능의 확산, 약물 남용 등 사회적 문제들이 키워드가 되고 있는 이 시대에서, ‘성공’이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아이들이 어떤 대학에 가고 어떤 직업을 가지는지가 ‘성공’의 기준이 될까요? 아니면,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일까요?
저는 제 아이들의 ‘성공’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 성공을 다른사람들의 기준으로 정량화 (quantify) 하지 않고,
- 가족이 정의하는 ‘성공’에 필요한 성향을 파악하고 강화하기.
마무리하며..
이제는 ‘성공’을 단순히 결과나 목표로 정의하는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이에게 필요한 성향, 예를 들어 자신감과 회복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길러주는 것이 진정한 육아의 성공이라고 믿습니다. 기본적인 성향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육아가 더 중요해진 지금, 각 가정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에 맞는 육아 방법을 찾아가야 할 때입니다.
추천도서: “The Conscious Parent” by Shefali Tsabary
Tsabary defines success not by conventional metrics, but by how deeply connected parents are to themselves and their children. The book emphasizes emotional connection and being present as key to fostering a child’s development.
Tsabary는 성공을 전통적인 지표로 정의하지 않고, 부모가 자신과 자녀에게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에 따라 정의합니다. 이 책은 자녀의 발달을 촉진하는 핵심으로 감정적 연결과 현재에 집중하는 것을 강조합니다.